항상 우리 곁에 계신 주님, 기도 영성으로 좀 더 가까이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 36)는 주님의 말씀처럼 기도하려고 노력해보지만, 기도하기란 생각처럼 녹록지 않다. 입으로 외우기만 하는 기도는 좀처럼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기도가 내 삶에 닿도록, 기도가 내 삶을 이끌어 주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의 의미를 일깨우고, 기도의 영성을 깊게 해주는 신간들을 소개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라면 어떤 기도를 말할 수 있을까. 적어도 신자라면 누구나 다 외우고 있는 기도, 주님이 가르쳐준 유일한 기도, ‘주님의 기도’가 첫 번째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주님의 기도는 가장 완전한 기도”라고 역설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바치는 주님의 기도를 돌아보면 습관처럼 외우는 경우가 많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