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생으로 뽑힌 성 김대건(안드레아),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최방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박해 속에서도 사제가 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던 그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2012년 출간된 「세 신학생 이야기」의 내용을 다소 손질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저자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을 덧입혀 세 청년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은 갈등도, 어려움도 겪지만, 이를 통해 사랑과 순명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세 청년의 여정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청년, 그리고 모든 신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