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종교구 과훈단본당, 불우이웃돕기 쌀 전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4-18 수정일 2023-04-18 발행일 2023-04-23 제 3340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4월 14일 인제군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남동우 신부(오른쪽)가 신만채 면장에게 쌀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공보정훈실 제공

군종교구 과훈단본당(주임 남동우 요한 보스코 신부)은 4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쌀 전달식을 열었다.

본당주임 남동우 신부는 이날 신만채 면장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00㎏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사순 시기에 본당 신자들이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은 쌀이다. 본당은 신자 가정이 7가정에 불과한 작은 규모의 성당이지만, 본당 신자들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장병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본당은 지난 대림 시기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과자를 모아 살레시오회가 운영하는 공부방에 보내기도 했다.

남동우 신부는 “사순 시기를 맞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면서 희생하고 부활을 맞아 사랑을 나눔으로써 부활의 기쁨을 배로 키우자는 뜻으로 신자들이 함께 봉헌했다”면서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