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구청 방문 주간’ 운영 신임 교구장 임명 후 축복식
마산교구가 완공된 새 교구청을 교구민들에게 공개한다. 교구는 5월 8~14일을 ‘새 교구청 방문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히고, 교구청 건립을 위해 기도와 기금 마련으로 애써온 교구민들을 초대했다.
방문 주간 동안 10~12시, 14~16시 하루 두 차례, 안내자와 함께 새 교구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방문을 원하는 본당과 기관, 단체는 5월 1일까지 교구 사무처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접수하면 된다. 마산교구는 설정 55주년을 맞은 2021년 새 교구청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전국 교구 중 유일하게 교구 소유의 교구청사가 없던 상황이었기에, 전 교구민이 교구청 건립을 염원하고 있었다. 2년 여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말, 새 교구청으로 이사도 마쳤다. 새 교구청은 14만111㎡ 대지와 임야에 사제관, 사무실, 수녀원, 성당 4개 동으로 완공됐으며, 별관으로 성사전담 사제 공동숙소도 갖췄다. 올 5월로 예정되어 있던 축복식은 연기됐다. 이제 막 이사를 마쳤을 뿐 교구청 내 모든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교구장서리 체제로 운영 중인 상황에서 큰 행사를 치르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서다. 교구 사무처장 주용민(리노) 신부는 “그동안 한마음으로 애써준 교구민들을 초대하는 시간을 먼저 갖고 모든 업무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정리를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교구청 축복식은 신임 교구장 임명 이후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5-249-7017 마산교구 사무처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