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아이앤씨·미소아·스파클…순례자 안내, 식수 지원 등 협력
2027 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이하 교준위)가 본대회에 앞서 전국 교구에서 펼쳐질 교구대회의 순례자 안내와 식수 지원,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들과 손을 잡았다.
교준위는 6월 15일 경기 의왕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블랙야크아이앤씨, ㈜미소아, ㈜스파클과 2027 WYD 교구대회 공식 후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교준위 위원장 김종강(시몬) 대주교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블랙야크아이앤씨 김태효 대표이사, 미소아 이보영(클라라) 대표, 스파클 정창모 본부장을 비롯해 각 후원사 임직원과 교구대회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친환경 소재 명찰과 명찰 목걸이 줄 15만 개를 무상 지원한다. 미소아는 순례자를 위한 지도 기반 정보 공유 서비스 ‘홀리스팟츠’를 무상 지원하고, 스파클은 할인된 가격의 생수 공급과 생수병 회수 등 자원순환을 지원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체결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김 대주교는 환영사에서 “먼 길을 날아온 청년들이 이 땅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얼굴, 가장 먼저 건네받는 시원한 물 한 잔, 가장 먼저 길을 묻는 자리가 바로 교구대회”라며 “교회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어려운 이 일에 세 후원사가 든든한 동반자로 손을 잡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주교는 축사에서 “교구대회는 단순히 본대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라 청년들이 교회를 만나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소중한 신앙의 장”이라며 “한국교회의 따뜻한 환대와 사랑을 통해 젊은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주님을 전하는 작은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준위는 같은 장소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교구대회 준비 현황과 주요 실무 과제를 점검했다. 16일까지 1박2일 진행된 이번 회의는 교구별 WYD 담당 사제·수도자뿐 아니라 직원도 함께하는 확대회의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 순례자 지원 방안에 관한 발표를 듣고 교구·수도회별 준비 현황을 나눴다. 또 교구대회 통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가 접수 운영, 교구대회 참가 신청 지침, 교구대회 종료 후 본대회 이동 지원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교준위는 참가 접수와 관련해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논의한 내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접수 방안을 검토했다. 또 교구대회 종료 후 전국 순례자들이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지하철과 KTX·SRT 등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고, 서울 도착 거점과 등록 장소를 분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교구별 이동 계획 수립, 사전 점검, 최종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