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WYD

“2027년 서울에서 만나요”… 산티아고 광장 달군 한국 청년들

이승훈
입력일 2026-08-06 09:37:01 수정일 2026-08-06 17:26:42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 5일 산티아고 주교좌성당 앞 광장서 첫 거리 공연

한국무용·K-POP 공연 선보이고 순례 여권에 서울 WYD 도장
전 세계 순례자 300여 명 호응…“순례의 길, 서울로 이어지길”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한국무용 공연을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원들이 순례자들을 만나 서울 WYD를 알리며 초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첫 거리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알리는 산티아고 순례길 홍보 여정을 시작했다.

홍보단은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한국무용과 K-POP(케이팝)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인 대성당 앞 광장에는 순례자와 관광객 등 약 300명이 모여 한국 청년들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홍보단의 스페인 여정 중 처음 열린 공식 무대였다. 홍보단은 8월 4일 마드리드에 도착한 뒤, 5일 스페인 국내선 항공편으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단원들은 산티아고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국무용과 K-POP 무대를 선보이며 서울 WYD를 소개하고, 광장을 찾은 순례자들에게 서울에서 열릴 전 세계 청년들의 신앙 축제를 알렸다.

공연에 앞서 단원들은 오브라도이로 광장 일대에서 서울 WYD 홍보물과 굿즈를 나누며 순례자들을 만났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광장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으며, 일부는 박수와 환호로 한국 청년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홍보단은 산티아고 순례길를 찾은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에게 “2027년 서울에서 만나자”고 초대했다.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 공연 중 마련된 부스에서 순례자들이 도장을 찍고 있다. 이승훈 기자

홍보단은 공연장 한쪽에 서울 WYD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산티아고 순례자 여권(Credencial)에 서울 WYD 도장을 찍어 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순례자들은 공연을 관람한 뒤 부스를 찾아 자신의 순례 여권에 도장을 받으며 서울에서 열릴 신앙 축제와의 인연을 남겼다.

홍보단 단장 윤상현(비오) 신부는 산티아고 순례길과 서울 WYD의 만남을 “산티아고 순례길의 순례가 서울로 이어지도록 초대하는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청년들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을 배경으로 한국무용과 K-POP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가 내년에 한국에 가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보단은 8월 6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의 순례자 미사인 ‘보타푸메이로 미사’에 초대받아 참여하고,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아르수아, 팔라스 데 레이, 포르토마린, 사리아 등 산티아고 순례길 주요 지역에서 공연과 거리 홍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원들이 순례자들을 만나 서울 WYD를 알리며 초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순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훈 기자
Second alt text
8월 5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주교좌성당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순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