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976년 처음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막에서의 편지」가 더 잘 다듬어진 본문으로 거듭났다.
저명한 가톨릭 활동가로 살다 부르심을 받은 저자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홀연히 사하라 사막으로 떠난다. ‘예수의 작은 형제회’ 영성을 따라 산 그는 우리 삶 안에 하느님을 만나는 ‘사막의 자리’를 마련하라고 초대한다.
저자는 사막에서 겪은 다양한 체험과 깨달음을 친구와 대화하듯 전한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 기도와 피정을 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복잡한 현실 한가운데서도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 인간’이 ‘전부인 하느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길을 안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