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딸수도회(한국관구장 이금희 레티치아 수녀)가 사순 시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 수난과 고통에 관한 묵상을 돕는 디지털 앨범 ‘가톨릭성가 사순’을 발매했다.
수도회는 성가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성가를 알리고, 전례 시기나 주제별로 성가를 듣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대에 맞춰 음반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톨릭성가 사순’ 앨범에서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21개 음반으로 선보인 성가 500여 곡 가운데 사순 시기 성가들을 만날 수 있다.
‘수난 기약 다다르니’, ‘주 예수 바라보라’, ‘지극한 근심에’, ‘골고타 언덕’ 등 가장 많이 불리는 사순 시기 성가들 중 15곡이 담겨 있다. 성가들은 모두 가톨릭합창단이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안에서 깊은 울림과 함께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 속에서 불렀다.
노래는 벅스, 멜론, 지니 등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다. 유튜브 채널 ‘바오로딸 뮤직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