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아킬로)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펴낸 스무 번째 시집. ‘바다 이불’, ‘술잔 속의 파도’, ‘자작나무 꿈길’, ‘꽃 한 송이’ 등 76편의 신작 시가 실려있다.
한국가톨릭문학상 제3회 수상자이기도 한 시인은 2018년부터 해마다 시집을 내고 있고, 지난해는 「담박하게 정갈하게」, 「나를 찾아가다」 등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해설을 통해 그의 시는 “온건하면서도 교양이 있고, 중도적이면서 깊이가 있고, 평이하면서 깨우침이 있는 언어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