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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고건상 신부·김치삼 수사 서원 금경축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3-07-18 수정일 2023-07-18 발행일 2023-07-23 제 3353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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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금경축을 맞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고건상 신부(오른쪽)와 김치삼 수사(왼쪽)가 7월 11일 축하행사에서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제공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고건상(멜키올) 신부와 김치삼(알렉산델) 수사가 올해 서원 금경축을 맞았다. 왜관수도원은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인 7월 11일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고건상 신부와 김치삼 수사는 모두 1947년 출생해 1966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입회해 1973년 첫 서원을 했다.

고 신부는 1976년 2월 종신서원을 한 뒤 같은 해 12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어 순심고등학교 교사, 신평본당 주임을 맡은 뒤 1984~1988년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 이후 대명본당 주임, 순심중고등학교 교장 직무대리, 석전·약목·왜관·대명본당 주임으로 일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본원 지도를 맡고 있다.

46년 동안 왜관수도원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해온 김 수사는 1977년 종신서원을 한 뒤 분도가구공예사, 서울분원 피정의 집, 분도노인마을 책임자 등으로 일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분원 당가 소임을 맡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