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설가이자 시인, 에세이스트인 저자는 24권 이상의 책을 발표하며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문학상 및 푸쉬카트상을 수상했다. 잡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을 모으고 다듬은 이 책은 일상에서 발견하는 친절과 기쁨, 사랑과 은총을 경쾌하고 재치 있는 문장으로 적고 있다.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신앙, 가족, 삶의 의미 등 이 시대에 돌아봐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나눈다.
미국 문학계에서도 독특한 문체로 잘 알려진 저자는 아주 긴 문장을 구사하거나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반복 사용하는 등 기존 영어 문법 규칙에서 벗어난다. 이 책에서는 그런 문체보다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눈여겨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일상을 돌아보게 되고, 아직 발견 못 한 것을 생각하며 매 순간 쏟아지는 찬란한 기적을 곱씹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