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뉴스, 인도 방갈로르】 인도 주교회의는 40여 명의 부제들을 대상으로 복음화 도구로써 미디어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바티칸뉴스가 8월 29일 보도했다.
인도 성 베드로 교황청립 신학교에서 사제 양성 교육을 받고 있는 40명의 부제들은 8월 23~26일 인도주교회의가 개설한 미디어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방갈로르대교구 사회홍보센터와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방갈로르 팔라나 바바나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 미디어 훈련 과정은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다. 즉, 현대 그리스도교 변증론, 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복음 선포 방법, 미디어와 전례의 통합적 사용, 디지털 미디어 활용 실제, 시민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21세기 전략적 지식으로서 PR 기법 등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활용에 대한 다양한 영역들을 포함한다. 이 훈련은 또 수도자의 일상 속에서의 미디어 이용 태도와 습관, 의사 소통 디자인, 효과적인 미디어 사목의 기법 등도 다룬다. 미디어 교육 참석 부제들은 “이번 과정은 복음 선포를 위한 현대적인 상황과 추세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예수님께서 당대에 그러했듯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가도록 해준다”며 “오늘날과 같은 첨단 미디어 환경 속에서 모든 종교는 더 큰 선익을 위해서 미디어를 통한 선포의 노력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