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사진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대구대교구 경주 성동본당 “지역 복음화 100년…기쁨의 공동체로”

경북 경주와 포항 지역 본당의 모 본당인 대구대교구 경주 성동본당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성동본당은 5월 31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설립 100주년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4대리구 교구장대리 최환욱(베다)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본당 출신 사제단과 신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99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았다. 조환길 대주교는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많은 신자와 관광객이 성당을 찾아 성미술을 관람하며 묵상하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난 100년 동안 본당과 지역 사회 복음화에 헌신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100년도 주님께서 본당 공동체와 함께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본당은 1926년 5월 30일 ‘경주공소’에서 경주본당으로 승격됐다. 당시 55명의 신자로 공동체를 꾸린 본당은 2026년 3월 기준 2500여 명이 넘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교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한때 주일미사 참여자가 600명 이하로 줄어든 시기도 있었지만, 가두선교를 펼치며 복음화에 매진했다. 그 결과 해마다 50여 명의 새 신자가 탄생했고, 주일미사 참여자 수 또한 800명 대를 넘어섰다. 지난 100년 동안 여러 부침도 있었다. 특히 1992년 발생한 화재로 성당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또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성당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본당은 경주 11개 본당, 포항 17개 본당을 분가하며 지역 복음화의 기틀이 됐다. 본당은 100주년을 앞두고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그 과정에서 본당 신자인 한국 수묵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바오로) 화백의 작품, 성미술 작가 정미연(아기 예수의 데레사) 화백의 십자가와 14처, 스테인드글라스 등 여러 작품을 성당 곳곳에 설치했다. 한편 이날 본당은 국내 순례 중인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을 모시고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파티마 성모님과 함께하는 고리 기도’도 봉헌했다.

발행일 2026-06-07 제3494호 5면

[영상] 일상 속 신앙 - 사순 제2주일

사순 제2주일 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희망’에 대해 들려주십니다. 김재덕 신부님은 이번 편에서 로마 유학 시절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입학 전 예비과정에서 히브리어, 그리스어, 영어, 이탈리아어를 공부해야 했고, 시험 때마다 많은 학생들이 탈락했다는 이야기...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모든 것이 버거웠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깨달음이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이 공부를 끝까지 해내면, 성경을 원어로 읽으며 하느님의 마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 희망이 생기자, 포기하고 싶던 마음을 바꾸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희망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입니다. 사순 제2주일 복음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베드로는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예루살렘, 곧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영광은, 십자가와 분리된 영광이 아니라 십자가 안에서 완성되는 영광이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 안에는 나를 살리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나를 용서하시려는 자비, 끝까지 내 손을 놓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사순 제2주일은 바로 그 사랑 안에서 희망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십자가 안에서 참된 희망을 발견하는 사순 제2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입력일 2026-03-03

[영상] 한일 주교단,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

일본 히로시마교구에서 제27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을 갖고 있는 한국과 일본 주교단이 11월 19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위령비 앞에 선 주교단은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와 일본 주교회의 부의장 우메무라 마사히로 주교의 헌화로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주교단은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며 주모경을 함께 바치고,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바탕으로 지어진 위령성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를 노래 부르며 80년 전 히로시마에서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들을 기렸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자리한 위령비는 1970년 한국에서 제작한 뒤 히로시마로 옮겨 세운 높이 5m가량의 비석으로, 위령비에는 제6대 7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 이문희(바울로) 대주교의 부친인 이효상(아길로) 의원의 휘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 히로시마에는 강제 징용 노동자를 포함해 약 5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양국 주교단은 위령비 방문에 앞서 간논마치성당에서 한국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고 주교단이 공동집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아픔의 상처 속에서도 평화를 위해선 멈추지 않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주교단은 이날 오전 개회식이 열린 히로시마 리가 로얄 호텔 대회의실에서 ‘한국의 관점에서 본 원폭 자료관’을 주제로 히로시마평화교육연구소 이승훈 씨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력일 2025-11-20

[영상] 제27회 한일주교교류모임 개회

한국과 일본 주교단이 함께하는 ‘한일주교 교류모임’이 11월 18일 일본 히로시마 교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27번째 마련된 이번 교류모임은 ‘전후 80년의 흉터와 희망: 젊은 세대에 평화를 연결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에서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조환길 대주교와 옥현진 시몬 대주교, 전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등 전현직 주교 17명이 참가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일본 주교회의 부의장 우메무라 마사시로 주교와 오사카-다카마스 대교구 마에다 만요 추기경, 나가사키 대교구장 나카무라 미치아키 대주교 등 16명의 주교가 함께 했습니다. 첫날 양국 주교단은 히로시마 리가 로얄 호텔 대회의실에서 개회식을 열고 ‘한국과 일본교회의 가교가 된 조선학교’라는 제목으로 일본인이자 사제로서 재일교포들의 상황을 생생히 전한 예수회 소속 나카이 준 신부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이어 양국 주교단은 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 양국 교회의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주교단은 모임에 앞서 일본 야마구치 성 하비에르 기념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며 기도 안에서 이번 모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모임 이튿날인 19일 주교단은 ‘한국의 관점에서 본 원폭 자료관’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을 방문해 한국인 피폭자 위령비 앞에서 기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양국 주교단은 모임에 앞서 17일 오후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長生) 탄광 수몰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주교단은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헌화했으며, 일본 나고야 교구장 마츠우라 고로 주교 제안으로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고향의 봄’을 양국 주교단이 한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조세이 탄광은 1942년 2월 3일 태평양 전쟁 석탄 보급을 위해 채굴 작업을 하던 중 천장 붕괴로 183명이 사망한 곳입니다. 이날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 중 136명이 조선인 노동자였습니다.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일주교교류모임은 한국교회 주교 3명과 일본 주교 2명이 일본에서 첫 모임을 가진 후 양국 주교단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공통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고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입력일 2025-11-19

[제6대 마산교구장 이성효 주교 착좌] 이모저모

2년 6개월. 기다림은 길었다. 2022년 배기현(콘스탄틴) 주교의 사임 이후 제6대 교구장이 착좌하기까지, 마산교구 사제‧수도자‧교구민들은 새 교구장을 애타게 기다렸다. 2월 12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착좌식 현장은 기다림을 보여주듯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전날 밤, 경남지역에는 보기 드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행사장 주변에도 미처 치우지 못한 눈들이 가득했지만 착좌식에 참례하려는 교구민들의 열기는 꺾이지 않았다. 행사 시작 한참 전부터 신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던, 이성효(리노) 주교의 착좌미사 풍경을 전한다. ◎… 교구 추산 3800여 명이 모인 행사장. 행사장은 인파가 만들어내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한순간, 사회자가 행사 시작을 알리고 기도를 시작하자 소음이 웅장한 기도소리로 바뀌었다. 2024년 12월 21일 새 교구장이 발표된 이후부터 바쳐왔던 ‘새 교구장을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 마산교구에 새로운 교구장 주교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로 시작되는 기도문을 보지도 않고 암송하는 신자들도 곳곳에 보였다. 이후 주교단 입장이 시작되자 행사장에는 성가 소리가 울려 퍼졌다. 교구 합창단이 노래를 이끌었다. 합창단 단원 대부분은 이번이 ‘세 번째 착좌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2002년 안명옥 주교, 2016년 배기현 주교, 그리고 오늘 세 번째 이성효 주교의 착좌까지 곁에서 지켜봤다. 신동희(마르타‧가음본당) 씨는 “단원들이 신이 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연습이었다”면서 “공석이 비로소 채워지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합창단뿐 아니라 평협, 여성협, 전례꽃꽂이회 등 교구 내 모든 단체가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 참례자들 중 단연 눈길을 끈 건 동티모르에서 온 핀토(Pinto) 씨였다. 그는 깃털이 하늘 높이 솟은 전통 모자와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미사에 참례했다. 착좌식 중 ‘평화의 인사’ 때는 이주민 대표로 제대에 올라 이성효 주교와 인사를 나누며 동티모르 전통예식에 사용되는 스카프 ‘타이스’를 이 주교의 목에 걸어줬다. 이는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동티모르의 전통 인사다. 함께 제대에 오른 또다른 이주민 대표 필리핀 출신 아브너 씨는 이 주교에게 마산교구 필리핀 신앙공동체의 주보성인인 성 로렌조 루이스 인형을 선물했다. ◎… 이날 행사에서는 꾸준히 2년 반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 사제단도 교구민도 다정한 아버지에게 속상함을 일러바치는 자녀들처럼, 그간의 설움(?)을 이 주교에게 토로했다. 착좌식에 참석한 허태범(요셉‧양덕동주교좌본당) 씨는 “지난 2년 반 동안 교구장 주교님이 계시지 않았고, 서리 체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신자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면서 “새 교구장이 왔으니 활기찬 공동체로 교구를 이끌어 나가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 주교의 오랜 인연들도 착좌식에 참석했다. 이 주교의 독일 유학 시절(1987~1992년) 인연을 맺은 독일 트리어교구의 라헬 신부와 파이 신부는 국경을 뛰어넘는 40년 우정을 뽐내며 이날 착좌식에 참석했다. 또한 지동‧호계동본당 등 수원교구 신자들도 착좌식을 찾았다. 이 주교의 유일한 본당 사목지였던 오산본당 신자들도 참석했다. 40여 명 신자들은 아침 8시에 대형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왔다. 본당 총회장 이석웅(이사악) 씨는 “주교님은 본당 신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계시기에 주교님과 관련된 일이라면 지금도 기꺼이 나서는 이들이 많다”면서 “수원에서 하신 것처럼 마산에서 하시면 교구 전체가 크게 발전할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다. ◎… 마산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섹카우교구도 참석했다. 교구장 빌헬름 크라우트 바슐 주교는 마산교구를 ‘젊은 교구’라 불렀다. 크라우트바슐 주교는 “이 주교님의 착좌가 여러 이유로 기쁘지만 독일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고 이어 “유럽교회는 노후화되었기에, 젊은 교구의 활기찬 행사를 보며 신선함과 영적 기쁨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우트바슐 주교는 이날 축하식에서 그라츠교구의 역사가 담긴 성모자상을 이 주교에게 건넸다. 교구 홍보국에 따르면, 성모자상은 900여 년 전 성모 발현 때에 발견된 것으로, 성모자상이 발견된 자리에 그라츠-섹카우교구의 전신이었던 섹카우교구 주교좌성당(현 섹카우 베네딕토 수도원)이 세워졌다고. ◎… 이날 행사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교구 사제단이 축가로 ‘하나되게 하소서’를 부를 때였다. 제대 뒤편 교구장좌에 있던 이 주교는 노래가 시작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제대 앞부분, 사제단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로 움직였고 그곳에서 1절을 함께 불렀다. 2절이 시작되자 이 주교는 성큼성큼 제대 계단을 내려가 사제단 곁에 섰다. 망설임은 없었다. 이 주교는 이청준(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옆에 서서 끝까지 성가를 함께 불렀다. 노랫말 그대로, 진정으로 하나된 모습이었다. ◎… 착좌식에서 이 주교만큼이나 여러 번 언급된 이름이 바로 신은근(바오로) 신부였다. 신 신부는 성사전담사제로 지내다 배 주교의 사임 이후 교구장서리를 맡아 교구를 이끌어왔다. 행사 내내 홀가분한 미소를 지어보이던 신 신부는 행사 마지막에 마이크를 잡았다. 신 신부는 “새로운 교구장 주교님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기 위해 우리는 모였다”면서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에 ‘감사’라는 이 화두를 간직하고 올 한해를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 신부는 “행사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수원교구와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교구민들 또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발행일 2025-02-23 제3430호 10면

가톨릭스카우트 평화지역대 창단 30주년 기념식

한국가톨릭스카우트 제532단 평화지역대(단대장 이상호 요한 사도, 담당 김동진 제멜로 신부) 창단 30주년 기념식이 12월 29일 오후 2시 대구 남산동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원과 대장, 평화지역대 전모이세 초대 단대장을 비롯해 역대 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스카우트 시작기도로 문을 연 기념식은 30년간의 평화지역대 활동상을 담은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 평화지역대 대패치 축복 및 수여, 표창장 시상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어 합창 등 대원들이 준비한 무대를 중심으로 겨울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한국가톨릭스카우트 대구지구연합회 회장 김동진(제멜로) 신부는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장은 소년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라는 스카우트 창시자 로버트 베이든 파월(Robert Stephenson Smyth Baden-Powell) 경의 말씀처럼, 30년간 한결같이 소년의 마음으로 대원들과 함께한 평화지역대 모든 대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평화지역대가 앞으로도 50년, 100년 신앙 안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32단 평화지역대는 1994년 11월 당시 육성단체 회장이던 노광수 신부(그레고리오·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를 주축으로 대장 5명과 대원 11명이 창단했다. 가톨릭스카우트는 신앙 안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신앙 형성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한국교회 200주년을 맞아 1984년 청소년사목의 일환으로 가톨릭스카우트를 도입했다.

발행일 2025-01-05 제3424호 5면

[창간 97주년] 가톨릭신문이 새 홈페이지를 선보입니다

가톨릭신문이 4월 1일 창간 97주년을 맞아 새 홈페이지(www.catholictimes.org)를 선보인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새 단장한 홈페이지는 이용자의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실시간 교회 소식을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가톨릭신문은 한 세기 가까이 교회 공동체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주간 가톨릭신문과 함께 새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 소식과 신앙생활에 길잡이가 될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 온라인 뉴스 강화, 실시간 교회 소식 빠르게 전달 새 홈페이지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온라인 뉴스 보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매주 발행되는 주간 신문의 지면 정보만을 게재하던 기존 홈페이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으로 한국교회 소식을 전한다. 또한 계속해서 주교회의와 각 교구 소식, 교회 기관·단체의 행사, 교황청 등 세계교회 움직임을 홈페이지의 주요 뉴스와 세계교회 섹션을 통해 게재한다. 독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값진 정보로 자리매김한 ‘말씀묵상’, ‘알기 쉬운 미사 전례’ 등의 연재물과 가톨릭신문의 대표 온라인 채널인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도 교회 전례력에 맞춰 발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 다양한 소식과 신앙 콘텐츠 한눈에 기사 열람과 콘텐츠 접근성도 강화했다. 이용자들은 종합·공동체·사람과사람·영성·문화·출판 등 섹션별 기사를 클릭 한두 번만으로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 ‘Catholic Pick’에는 가장 이슈가 되는 콘텐츠를 전문 기자들의 심층 분석과 함께 싣는다. ‘강우일 주교의 생명과 평화’, ‘허영엽 신부의 성경 속 인물’ 등 교계 주요 필진 연재는 별도 배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100년 가톨릭교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을 한 회원은 1927년 4월 1일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가톨릭신문의 모든 지면을 PDF로 열람할 수 있다. ■ 이용자 편의 극대화 위한 디자인 전면 개편 홈페이지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기사를 열람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가톨릭신문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과 가독성을 고려한 메인·배경색을 적용했으며 과도한 색상 적용은 지양하고 편안하고 간결한 색상 위주로 구성했다. 기사 타이틀 영역의 최적화로 기사의 전달력을 최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된 UX(User eXperience)/UI(User Interface)를 적용했다. 가로 사이즈를 1256픽셀로 넓혀 시원한 레이 아웃으로 콘텐츠를 명확하게 게시했다. 서체 변경과 더불어 기사와 기사 간 여백도 넓혀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반응형 웹 기능도 구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환경에서도 PC화면과 동일한 기사 열람, 검색이 가능하다. ■ 홈페이지 이용자들과의 쌍방향 소통 지속 홈페이지 이용자들과의 쌍방향 소통 노력도 지속한다. 홈페이지를 플랫폼 삼아 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교회의 각종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이메일을 통해 한 주간 교회 소식과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가톨릭신문의 모든 기사는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서도 검색, 열람할 수 있다. 가톨릭신문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기사 보도와 지면 편집, 온라인 송고 프로세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멀티미디어 뉴스 생산에 최적화된 자체 기사입력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도 구축했다. 가톨릭신문 박영호(안드레아) 편집국장은 “실시간 온라인 뉴스 강화와 함께 홈페이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발행한 뉴스의 전파력을 확장하는 것이 홈페이지 개편의 핵심”이라며 “한국교회 신자들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양질의 신앙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톨릭신문 유튜브와 페이스북 - 다양한 소셜 미디어 통해 복음화에 기여 가톨릭신문은 교회 공동체가 복음화를 이루고 신앙을 증진해 나가도록 돕는 노력의 하나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Site)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참여와 경청의 한 방식으로 SNS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셜 미디어가 분열과 갈등을 조장시키는 도구가 아닌, ‘시노달리타스’를 살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가톨릭신문 유튜브 채널(muz.so.apex)에서는 매주 교회의 주요 소식을 영상 보도로 전한다. ‘선교’를 주제로 한 기획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교회 안팎 유명인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가톨릭신문이 만난 사람’,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에 큰 조력자가 돼 준 외국인 선교사 인터뷰, 교리 지식을 익히고 성찰과 묵상을 이어가도록 돕는 각종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업로드되는 ‘일상 속 신앙’은 신앙의 정수를 살아가는 사제·수도자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신앙생활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다. 생활성가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은총을 소개한 ‘생활성가의 기쁨’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생활성가 창작자를 만나 작곡 배경과 묵상을 소개한 기획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65만 조회 수를 기록한 ‘대구 가르멜 수녀원 제병방을 가다 - 제병은 어떻게 만들까?’와 같이, 비신자들뿐 아니라 신자들조차 평소 궁금해하는 교회 정보들을 비롯해 배우 김희애(마리아)씨가 들려주는 오디오북 콘텐츠 ‘부활의 흔적을 찾아서’ 같은 문화 관련 콘텐츠들도 시청할 수 있다. 가톨릭신문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catholictimes)을 통해서도 지면과 홈페이지 기사를 보다 많은 이와 나누고 있다. 신문 지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사진을 공유하며, 교회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디자인한 카드뉴스도 제공한다.

발행일 2024-03-31 제3386호 11면
기사 더보기더보기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