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리아의 세인트 존(St. John) 공소가 완성됐습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님께서 사목방문을 오셔서 처음으로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주교님께서는 교육이 좋지 않아 영어를 모르는 현지 신자들을 위해 직접 벰바어로 미사를 봉헌하시고 덕분에 더 많은 신자들이 와서 기쁨을 나누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미사 후에 모든 신자들 식사 나눔도 하고, 아이들은 주교님께서 사탕도 나누어주시고, 한 분 한 분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진정한 주님 사랑의 나눔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주일이었습니다.

글 _ 신종태 라우렌시오 신부(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