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여정에서 특별히 사제들과 주교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서품 당시 “네,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순간입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는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그 사제직에 결합됐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순간에도, 우리는 마지막으로 “네,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해야 할 겁니다. 당신의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겨드리면서 숨을 거두신 예수님과 하나 되어 말입니다.
-2016년 11월 4일, 지난해 선종한 추기경·주교들을 위한 위령미사 강론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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