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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갈산종합사회복지관 축복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05-16 수정일 2017-05-16 발행일 2017-05-21 제 304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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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아닌 ‘사랑’ 전하는 카리타스 의미 되새겨
운영법인 변경 재도약 다짐

5월 12일 갈산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정신철 주교(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장준혁 신부(정 주교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교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준혁 신부)은 5월 12일 복지관 강당과 야외행사장에서 축복식과 마을나눔잔치를 열었다.

축복식에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이상희 신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복기 신부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복식은 지난해 12월 갈산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법인이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로 변경되면서, 갈산종합사회복지관의 재도약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복식은 현판 제막식에 이어 축복미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축복미사를 주례한 정신철 주교는 “사회복지가 보편화되면서 관료화, 행정화, 제도화로 많은 사회복지관들이 본질적인 뜻인 사랑을 전하는 것을 잊고 있다”면서 “갈산종합복지관은 가톨릭 이념이자 사회복지의 본래 의미인 카리타스를 잊지 말고,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을 움틔우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준혁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 간격을 여러분들의 풍부한 감성으로 없애주시길 바란다”면서 “갈산종합사회복지관도 풍부한 감성으로 주민들 속에서 함께 해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