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신자들 쉽게 읽도록 ‘성교요지’ 번역 중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7-11-21 수정일 2017-11-21 발행일 2017-11-26 제 307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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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월례모임 통해 진행
윤독 후 주해 작업 단계

11월 18일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연구자들이 월례모임 중 「성교요지」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순 신부)는 11월 18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연구자 월례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총무 김동원 신부(천진암성지 전담)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렬 신부(원로사목자)를 비롯해 곽윤정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명지대 소순태(마태오) 교수,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원재연(하상바오로) 연구교수, 가톨릭대 성의교정 이향만(베드로) 교수가 참석했다.

특히 각 위원들은 이날 시복시성추진위원회가 한글로 펴낼 예정인 「성교요지」(聖敎要旨)에 각주(脚註)를 다는 문제 등에 관해 검토했다. 시성시성추진위원회는 현재 월례모임을 통해 「성교요지」를 신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을 진행, 1차 윤독 작업을 마치고 주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교요지」는 한국교회 창설 주역인 광암 이벽(요한 세례자·1754~1785)이 유가의 도덕 수양 사상을 활용해 하느님을 어떻게 공경하고 영혼의 구원을 위해 현실 생활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교리서다.

시복시성추진위원회는 해마다 ‘순교영성강학’을 열어 순교영성을 신자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031-244-5001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