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 「청년사목자료집」 합본 발간

임양미 기자
입력일 2009-11-11 수정일 2009-11-11 발행일 2009-11-15 제 267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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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목 활성화에 도움 기대”
새내기 모집·양성 등 다양한 사목 사례 담아
97년부터 연구 발행한 자료집 22권 엮어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담당 우창원 신부)가 본당 청년활동을 위한 「청년사목자료집」 합본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청년부가 1997년부터 연구해온 자료들을 분야별로 묶어 1년에 2~3권씩 발행해오던 청년사목자료집 낱권 22권을 모은 것이다.

자료집은 ‘청년 사목의 기본요소(1장)’라는 이론적인 내용에서부터 각종 행사 준비 과정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새내기 모집(6장)과 양성(20장), 청년 혼인(16장)과 군인 사목(13장), 고3 수험생(13장)과 성년식(18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살아있는 사목 경험을 담았다.

각종 행사 기획에 있어서는 ‘1년 행사 기획과 준비’라는 포괄적 내용에서부터 본당상임위 LT준비(4장)와 청년 피정(5장), 여름 행사(12장), 총회(9장)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세심히 다뤘다. 월별로 가능한 행사에 대한 정보나 교육·문화·선교별 3단계로 구분된 30대 청년 사목 단계별 방법(15장) 등은 본당 청년 사목에 구체적으로 활용하기 유익하다.

이 밖에도 청년 지도자 양성 방법(8장)이나 가톨릭 청년을 위한 견진성사(19장), 별첨된 ‘청년 분과위원장을 위한 사목 협력 안내’와 ‘청년 지도자(사목 협력자) 활동 지침’도 본당 청년 사목을 꾸려나가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우창원 신부는 “낱권으로 된 기존 자료집이 낡고 분실 우려가 있어 최근 정보를 더해 보완한 「청년 사목 자료집」 합본을 발간했다”면서 “사목자와 청년들의 나눔이 살아있는 자료집이니 만큼 본당 청년 사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부는 이 자료집을 서울 각 본당에 무료로 한 부씩 배포했으며, 대구대교구에도 100부 전달할 예정이다.

임양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