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월피동본당 청년들,‘생활성가 음악회’ 개최

박명영 · 정인호 명예기자
입력일 2009-12-28 수정일 2009-12-28 발행일 2010-01-03 제 2679호 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하느님 사랑 노래로 전합니다”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 청년들은 12월 19일 ‘생활성가 음악회’를 열었다. ‘주만 의지해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본당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주임 홍승식 신부) 청년들이 12월 19일 신자들을 위해 ‘생활성가 음악회’를 열었다. ‘주만 의지해요’를 주제로 본당 식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번 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생활성가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이 땅 흔들며 임하소서!’로 문을 연 음악회에서는 창세기 1장의 말씀을 가사로 한 ‘보시니 좋았다’, ‘내 구주 예수님’, ‘주만 의지해요’, ‘ 나를 이끄시는 주님’, ‘주님 당신께 맡깁니다’ 등 아름다운 생활성가들이 선보여 신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중장년 신자들에게 익숙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성탄 맞이 ‘캐롤송’ 공연도 선보여 신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주님을 찬양하는 13명 젊은이들의 열기로 무대가 뜨거워지자, 신자들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였다.

“경기 침체와 사회불안으로 신자들도 신앙에 대해서도 많이 위축이 되는 거 같아 생활성가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만 의지하며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 주제로 선택했다”고 전한 청년성가대 윤종재(바오로)씨는 “이번 공연으로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성탄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회 회장 김태형(마르티노)씨는 “그 동안 몇 명 안 되는 청년들끼리 새벽까지 남아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더 멋진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명영 · 정인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