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청년성서모임,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

전창남 명예기자
입력일 2010-03-09 수정일 2010-03-09 발행일 2010-03-14 제 268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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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전파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원교구 청년성서모임은 3월 6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를 가졌다.
수원교구 청년성서모임은 3월 6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를 마련했다. 33차 창세기, 17차 탈출기, 6차 마르코 연수를 마친 19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만남의 프로그램, 2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미사,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의 말씀으로 시작된 1부 만남의 프로그램에서는 겨울 연수 영상 상영, 탈출기 연수 봉사자 율동찬양, 창세기 사랑체험 발표, 첫 연수자 율동찬양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봉헌된 미사 중에는 창세기 연수 수료자로 앞으로 그룹봉사를 하게 될 봉사자 70명이 선서식을 갖고 목걸이를 받았으며, 그룹 봉사를 통해 그룹 원에게 해당 연수를 수료하게 한 이들에게 배지, 책갈피, 성경용 문진(文鎭) 등의 부상이 전달(창세기 봉사자 11명, 탈출기 봉사자 36명, 마르코 봉사자 14명)됐다. 교구 내 성서 모임 그룹봉사를 5회 이상 마친 이(1명)에게 수여하는 반지 수여식도 있었다.

교구 내 성서모임 그룹봉사를 5회 이상 마친 봉사자로 반지를 수여받은 박수지(프란체스카·분당성마태오본당)씨는 “봉사자 선서 후 5년이 되었는데 주님의 봉사자로 지낼 수 있게 해주시어 하느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봉사자로 생활하고 싶다”고 기쁜 다짐을 전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우리는 말씀을 우리 안에 모시는 은혜가 풍부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세상에서 인간은 말씀보다 돈, 권력, 사치, 쾌락 등을 더 가까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청년성서모임에서 새로이 눈을 뜬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생명을 가진 말씀을 전파하고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