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청소년과 함께! 신앙레크리에이션] (2) 게임명 :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10-04-06 수정일 2010-04-06 발행일 2010-04-11 제 269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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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부활대축일을 맞아 새 기획 ‘청소년과 함께! 신앙 레크리에이션’을 연재합니다. 신앙 정신을 담뿍 담은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기쁘고 즐겁게 성경과 교리를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그 알찬 열매를 맺는 일은 교회의 모든 모임과 단체,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은 신앙을 맛 들이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합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사목 활성화에 매진하는 교구민 모두가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하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의 말로만 어떠한 사실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제자들의 말을 듣고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토마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준비물

: 칸막이(또는 눈가리개), 질문용지

◎ 진행방법

①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고 팀장을 뽑은 다음 선후를 결정.

② 각 팀별로 토마 역을 할 사람을 뽑고 예수님 역을 할 사람을 뽑는다. 단 예수님 역을 할 사람은 비밀로 해둔다.

③ 칸막이는 양 팀의 중간에 위치하도록 하고 토마 자리는 자기 팀 앞에 위치하도록 한다.

④ 먼저 시작하는 팀의 토마가 의자에 앉는데 상대팀을 잘 볼 수 없도록 칸막이를 조정한다. 상대팀원들을 볼 수 있다면 예수님 역을 누가 했는지 알아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장치가 힘들면 눈가리개를 이용하여 진행한다.

⑤ 토마가 앉은 다음 상대팀의 예수님이 준비된 자리에 앉는다. 준비가 끝나면 토마는 상대팀의 예수님에 대하여 질문을 시작한다.

⑥ 토마가 질문하면 상대팀 팀장은 최대한 토마가 알아맞힐 수 없도록 애매하게 대답하는데 거짓으로 답하지 않도록 한다. 거짓으로 답할 경우 지도자는 -점수를 준다.

⑦ 토마는 총 다섯 번의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점수에 차등을 두어 질문수가 적은데도 상대팀의 예수님을 맞히면 높은 점수를 얻도록 한다.

⑧ 토마는 질문을 끝내고 상대팀의 예수님 역이 누구인지 답한다. 질문이 다섯 개가 안 되었을 때 상대팀의 예수님이 누구라는 확신이 들면 ‘정답’이라고 외치고 답을 말한다.

⑨ 상대팀 팀장은 ‘정말 ○○○라고 믿습니까?’ 라고 말한다.

⑩ 토마는 확실하다고 생각하면 ‘예, 믿습니다.’라고 답하고 불확실하다면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결코 믿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답한다.

⑪ 토마가 의문의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맞히면 예수님은 토마에게 가서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라고 인사하고, 토마는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고 대답한다.

⑫ 토마가 맞히지 못하면 예수님은 토마에게 가서 ‘평화가 ○○○와 함께’라고 위로해 준다.

⑬ 번갈아 진행하여 가장 많이 맞힌 팀이 이긴다.

⑭ 게임이 끝나면 게임을 하는 동안 어떠한 생각과 느낌이 들었는지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 응용

① 예수님 역을 맡은 참가자의 손을 보여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② 상대팀 토마의 요구에 따라 예수님 역을 맡은 참가자가 소리를 내거나 어떠한 동작을 취하게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올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소장 김영구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