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제천지구 가톨릭 중고생연합회(회장 이동엽?지도신부 최종권)는 1월 29일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아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주제로 ‘제32회 글로리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구 내 각 본당 80여 명의 학생 회원들을 포함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중창, 개그, 연극,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천지구장 김한기 신부(청전동 주임)는 격려사에서 “그동안 2년 동안 여러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던 행사가 오늘 다시 열리게 된 것에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교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학생회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됨은 물론, 학교 폭력과 온갖 혼란으로 얼룩진 이때 좋은 추억을 쌓으며 하느님 안에서 신앙을 돈독히 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는 연극 ‘그라시아’가 상연돼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