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소년문화공간[주]역촌동, 체험·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2-04-10 수정일 2012-04-10 발행일 2012-04-15 제 279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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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미 찾는 청소년 모두 모여라”
8일 ‘JU에서 놀자’에서 청소년들이 미술로 떠나는 마음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놀고 싶어도 갈 곳 없는 청소년들, 어디서 놀면 좋을까?

‘청소년문화공간[주]역촌동’이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와 인성함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청소년들의 발길이 한 곳을 향한다. 바로 [주]역촌동에서 열리는 ‘JU에서 놀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은 ▲너에게 나를 보낸다(부활카드 만들기) ▲알을 품은 닭(부활달걀 꾸미기) ▲놀이와 함께한 일요일(놀이치료) ▲미술로 떠나는 마음여행(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기고 자기 손으로 만든 작품을 선물로 챙겨간다.

매월 둘째 주일에 열리는 이 ‘JU에서 놀자’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청소년상담 등 청소년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인성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지역·종교를 불문하고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반응도 좋다.

송소연(도미니카·15·응암동본당)양은 “평소에 이런 만들기나 놀이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막상해보니 굉장히 재미있었다”면서 “본당 친구들이 다같이 이곳에 와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역촌동은 ‘JU에서 놀자’와 더불어 매월 넷째 주일 오후 2시에는 ‘JU에서 만나는 특별한 강의’도 마련했다. ‘JU에서 만나는 특별한 강의’는 ▲생명 ▲인터넷 중독 예방 ▲바른말 사용 ▲학교폭력 등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준다. 또 28일에는 자원봉사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하고 역사탐방, 댄스 등 다양한 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 02-382-5652 [주]역촌동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