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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공동기획 - 신앙의 해, 신앙의 재발견] (10) 생명의 존엄성과 창조질서 3 - 창조질서보전을 위한 실천방안

이우현 기자
입력일 2012-12-31 수정일 2012-12-31 발행일 2013-01-06 제 2827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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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행동으로 옮기는 ‘즐거운 불편’을 실천하자
하느님을 ‘창조주’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은 ‘창조’에 대한 실천을 전제로 한다. 가정, 본당, 교구 등 신앙생활 전반에 필요한 창조질서보전의 실천 방안들을 소개한다.

1) 가정에서

가정에서부터 창조질서보전에 관한 ‘사회교리’를 습득해 신앙의 전수에 힘쓰는 한편, 피조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분위기를 마련한다. 음식물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기도를 행동으로 옮기는 즐거운 불편 운동에 관심을 갖는다.

2) 본당에서

본당 사목평의회 산하에 ‘환경분과’ 혹은 유사한 성격의 분과를 설치한다. ‘환경분과’는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도하고 실천하는 환경 사도직 단체로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운동, 친환경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공동체적 생태정의 실현에 앞장선다.

3) 교구에서

교구 단위 창조질서보전 운동 전담 기구를 개설, 각 본당 환경 관련 분과 담당자와 소속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지원에 힘쓴다. 또한 교구 행정 집행 시는 물론, 교회 건물 신축 및 개축 등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둔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