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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활의 지혜] (8) 에코 여행

이우현 기자
입력일 2014-02-25 수정일 2014-02-25 발행일 2014-03-02 제 2884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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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여행을 떠나는 방법
자녀들과 함께 농촌을 찾아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이상 기후, 미세 먼지 등 자연 환경의 파괴와 혼란으로 비롯된 피해가 날로 심각성을 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삶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을 찾아 떠나는 현대인들을 위한 에코 여행이 눈길을 모은다.

가까운 시일 내 여행을 떠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환경을 배려하는 에코 여행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에는 에코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집을 비우기 전, 먼저 해야 할 일은 전기 플러그 뽑기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

또한 교통편은 승용차와 대중교통 중 인원 대비 운임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선택하고, 때론 자전거나 도보 순례 등의 테마를 정해 떠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자전거 빛 두 발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상품도 많아 이용하기 쉽다.

아울러 교회 내 각 기관, 단체, 본당 등에서 마련하는 농촌 체험, 일손 돕기 등을 함께 하는 것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옥수(예비신자ㆍ60)씨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 함께 농촌으로 찾아가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아이들도 나 자신도 우리 농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집에서 싸온 간단한 도시락을 먹거나,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한 양을 조리한다. 이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지혜도 요긴하게 쓰인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