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군종사관 73기 임관식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5-06-30 수정일 2015-06-30 발행일 2015-07-05 제 295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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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군인이자 사제로 최선 다하겠습니다”
군종사관 제73기 임관 축하미사에서 신임 군종신부 14명이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에게 군대식 경례를 하고 있다.
군종사관 제73기 임관식이 6월 26일 오전 11시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열려 14명의 군종신부가 탄생했다.

임관식에는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등과 군종교구 사제단 60여 명이 함께했다.

임관식 전체 지휘는 군종사관 제73기 후보생 대표를 지낸 박양신 신부가 맡았으며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등이 이어졌다. 박 신부는 육군참모총장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해군참모총장상은 강재원 신부에게 돌아갔다.

박 신부는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슴에 안고 신앙인과 군인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관식 후 남성대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유수일 주교 주례로 봉헌된 임관 축하미사에는 신임 군종신부들의 가족과 친지, 군종후원회 회원 등 150여 명도 함께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군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사랑, 군종신부 직분에 대한 사랑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