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청소년과 함께! 신앙레크리에이션] (1) 예수 부활 게임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10-03-30 수정일 2010-03-30 발행일 2010-04-04 제 269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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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마련한 새 기획 ‘청소년과 함께 신앙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겁게 교리를 익히는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사진은 수원교구 연성본당 주일학교 부활예술제.
본지는 부활대축일을 맞아 새 기획 ‘청소년과 함께! 신앙 레크리에이션’을 연재합니다. 신앙 정신을 담뿍 담은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기쁘고 즐겁게 성경과 교리를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그 알찬 열매를 맺는 일은 교회의 모든 모임과 단체,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은 신앙을 맛들이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합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사목 활성화에 매진하는 교구민 모두가 가톨릭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하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본 게임은 부활 아침의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천사들이 선포한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여인들은 사도들에게 전했으나 대부분의 사도들은 헛소리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나 베드로만은 바로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서 확인해보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여인들과 베드로 사도의 순수한 믿음을 본받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하겠다.

◎ 준비물

: 책상 2개, 향수병 2개(또는 비슷한 물건), 매직 2개, 종이 2장(A4), 지시문

◎ 진행방법

① 출발선에서 5m가량 떨어진 곳에 책상을 둔다(거리는 여건에 따라 조정한다).

② 책상 앞에는 ‘무덤’이라고 쓴 종이를 붙여두고 종이와 펜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③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눈다.

④ 각 팀 한 명씩 천사 역을 할 참가자를 뽑는다. 천사는 책상이 있는 곳에 위치한다.

⑤ 팀원들은 둘씩 짝을 지어 출발선에 정렬한다.

⑥ 두 명 중 한 명은 여인 역을, 한 명은 베드로 역을 맡는다.

⑦ 지도자는 지시문을 천사에게 전달한다.

지시문의 예: 예수 부활

⑧ 지도자의 시작신호에 따라 여인 역을 맡은 참가자는 향수병을 들고 무덤으로 달려간다.

⑨ 천사는 여인에게 지시문의 첫 글자인 ‘예’를 들려준다.

⑩ 여인은 향수병을 들고 와서 베드로에게 ‘예’자를 가르쳐주고 그 다음 여인 역을 맡은 참가자에게 향수병을 건네준다.

⑪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가서 책상 위에 있는 종이 위에 매직으로 ‘예’자를 크게 쓴다.

⑫ 릴레이식으로 진행하여 맨 마지막 베드로 역을 맡은 참가자가 끝 글자를 다 쓰고 쓴 종이를 들면서 큰 소리로 ‘예수부활’이라고 외치는 팀이 이긴다.

◎ 응용

① 인원이 많은 경우 여러 팀으로 나누고 준비물을 팀 수에 맞춰 준비하여 진행할 수 있다.

②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응원을 하거나 다음과 같이 인원에 맞게 지시문의 글자 수를 늘려서 진행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 ☆, !’ 등의 모양을 사용하여 인원 수를 맞춰서 진행할 수 있다.

㉠ 5글자: 부활대축일, 살아계신 분

㉡ 7글자: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

㉢ 11글자: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

③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 천사, 여인, 베드로를 분장하는 것을 첫 게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올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소장 김영구(사도요한)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