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일곱을 기억하며>…6·25전쟁 중 희생된 순교자 7위 기려

6·25전쟁 중 순교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순교자 7위를 소개한 단편 다큐멘터리 <일곱을 기억하며(Remembering the Seven)> 한국어 자막본이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자막은 주아일랜드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일곱을 기억하며>는 6·25전쟁 첫 순교자인 하느님의 종 앤서니 콜리어(고 안토니오) 신부의 조카 손녀인 영화감독 엠마 오브라이언 씨가 제작한 것으로, 2025년 8월 아일랜드에서 먼저 공개됐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7명의 순교자는 앤서니 콜리어, 프랜시스 캐너밴(손 프란치스코), 토마스 쿠삭(고 토마스), 제임스 매긴(진 야고보), 패트릭 라일리(라 파트리치오), 존 오브라이언(오 요한) 신부와 패트릭 브래넌(안 파트리치오) 몬시뇰이다. 다큐멘터리는 엠마 감독이 2025년 5월 순교자 7위 후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한 여정이 담겼다. 또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광복과 6·25전쟁 발발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대적 맥락 속에서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내래이션은 엠마 감독의 어머니이자 앤서니 콜리어 신부의 조카인 레이첼 콜리어 씨가 맡았다. 레이첼 씨는 “이 다큐멘터리가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골롬반 순교자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순교자 7위 후손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도움과 응원을 준 수도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발행일 2026-01-18 제3475호 5면

살레시오회, 1월 8~11일 ‘제58회 돈보스코 농구대회’ 개최

살레시오회는 2026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 살레시오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국 청소년 대상 제58회 돈보스코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5:5 청소년 농구대회로, 접수 시작 직후에 신청 마감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25년 농구대회 당시 인원 제한으로 미처 참가하지 못한 팀들을 고려해, 이번에는 고등부에 8개 팀을 더 증원했다. 11일 시상식에서는 1~3위 팀 외에도 개인에게 MVP(최우수 선수상), 페어플레이상, 3점 슛 대회를 통한 이벤트 상이 수여된다. 4일간의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운영장 신형주(안드레아) 수사는 “이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배우는 작은 ‘인생의 교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매년 아이들이 이곳에서 스포츠를 통해 ‘진심으로 함께하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며, 이 대회를 이어가야 할 이유를 다시금 느낀다”고 전했다.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1984년 미국 출신 살레시오회 선교사 고(故) 노숭피(로베르토) 신부와 현재 몽골에서 선교하고 있는 살레시오회 이호열(시몬) 신부가 창설했다. 대회는 코로나19 기간 중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후원 계좌: 광주은행 072-107-309558 재)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입력일 2025-12-29

‘말씀 따라 산 사제’ 선종완 신부 시복 추진 첫발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 창설자이자 성경 번역에 헌신한 고(故) 선종완 신부(라우렌시오, 1915~1976)의 시복 추진 활동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선종완 신부 시복추진위원회(위원장 양인숙 크리스티나 수녀, 이하 시복추진위)는 12월 11일 경기도 과천 영보피정의집에서 ‘선종완 신부 영성학교’를 개강했다. 선 신부의 성덕과 사목적 삶을 교회 안에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시복추진위의 첫 활동이다. 영성학교는 신자들이 선 신부가 남긴 발자취와 그의 영성을 배우고 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강좌다. 이날 개강식에는 내빈, 관계자,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 영성학교 현판 축복·제막식과 개강미사, 특강 등에 함께했다. 영성학교는 앞으로 대림 시기 중 두 차례 특강을 열고, 2026년 3월부터 첫 학기를 진행하게 된다. 시복추진위는 선 신부의 선종 50주기(2026년)를 맞아 성경 번역과 사제 양성, 성경에 따른 복음적 삶과 성덕의 모범을 보인 선 신부의 시복을 추진하고자 올해 10월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가 발족했다. 시복추진위는 영성학교를 시작으로 선 신부 시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복추진위는 ‘선종완 신부 기도회’를 구성해 시복 추진을 위한 ‘매일 사랑의 기도’를 봉헌하고, ‘선종완 신부 장학회’를 발족해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대로 살고자 하는 이들의 학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 1일 찻집, 바자, 백일장, 창작곡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선 신부의 영성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시복 추진을 위한 학술 작업도 병행해 나간다. 시복추진위는 선 신부의 영성과 사목적 발자취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2026년 7월 학술세미나, 11월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선종완 신부 장학회’를 중심으로 논문 대회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복추진위 위원장 양인숙 수녀는 “시복추진위가 구성돼 가는 과정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의 뜻을 존중하되 당신의 계획대로 우리를 키우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시복 추진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성학교 현판식을 주례한 시복추진위 부위원장 최인각 신부(바오로·수원교구 은행동본당 주임)는 “선 신부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영성의 빛과 영웅적인 삶은 세상에 비추고 나눠야하는 요소고, 그런 나눔이 바로 시복시성”이라면서 “신부님의 모범을 배우고 그를 통해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발행일 2025-12-25 제3471호 3면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여정성서’ 40년 기념식…“말씀의 씨앗 뿌리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서울 관구(관구장 이숙희 발비나 수녀)는 12월 11일 서울 방배동 여정성서 교육관에서 ‘여정성서'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여정성서 봉사자와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의정부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의 특강과 감사 미사, 축하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40년이라는 한 매듭을 짓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기쁘게 다지며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여정성서 교육관 책임 강형숙(마리아나) 수녀는 지난 40년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시간에 빗댔다. 강 수녀는 “이처럼 그동안 여정 사도직을 통해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헌신했던 선배 수도자들과 말씀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가야 할 말씀 선포의 사명을 위해 담대하게 ‘사람이 되신 말씀’,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정을 새로운 마음으로 내딛겠다”고 밝혔다. 손희송 주교는 “성경 공부를 함으로써 하느님 말씀의 힘과 그리스도를 더 잘 알 수 있다”며 “여정성서를 통해서 주님 말씀과 그분의 자비를 깨닫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좋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도 전했다. 손 주교는 “2000년 전에 베들레헴 한복판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가 변화될 때가 진정한 성탄”이라며 “죄인들에게 너그럽게 자비를 베푸셨던 예수님을 닮자”고 독려했다. 이날 미사를 공동 집전한 한님성서연구소장 정태현(갈리스토) 신부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잡지 「생활성서」 초창기를 추억하며 축하했으며, 살레시오회 박영주(필립보) 신부는 평신도들의 성경 교육 헌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정성서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생활성서」에 기획 연재된 ‘성서 세계로의 여정’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여정」을 교재 삼아 1985년부터 시작한 성경 교육이다.

발행일 2025-12-25 제3471호 3면

‘하느님의 종’ 방유룡 신부 시복 추진 심포지엄 열려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한국 순교 복자 빨마 수녀회 등 한국순교복자 수도가족을 설립한 하느님의 종 고(故) 방유룡(레오) 신부의 수도 영성과 양성 방식이 다른 한국인 수도회 설립자들과 뚜렷한 차별성을 지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유룡 레오 신부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백남일 요셉 신부)는 12월 8일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성당에서 ‘하느님의 종 방유룡 레오 신부 시복 추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순교복자 수도가족 창설의 교회사적 의미에 대해 짚은 우리신학연구소장 박문수(프란치스코) 박사는 “다른 한국인 수도회 창설자들 대부분이 수도자 양성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거나 중단한 반면 방 신부는 자신의 고유한 양성 내용과 체계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교구 사제에서 수도 사제로 소속을 바꾸고, 본인이 직접 수련을 받아 수도자가 된 것은 한국인 사제로서는 전례 없는 독창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박사는 수도회가 영성 측면에서도 다른 수도회에 비해 독창적이라고 봤다. 박 박사는 “6·25전쟁 피해를 복구하던 당시 한국 사회의 상황에 다른 한국인 수도회 창설자들이 관심을 기울인 반면, 방 신부는 일관되게 한국인 순교 정신의 내면화와 심화, 순교자 현양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기 이후 진출한 교황청 설립 수도회 대부분이 각자의 카리스마와 무관하게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고도 덧붙였다. 교회 역사학자 방상근(석문 가롤로) 박사는 발제에서 “방 신부가 수도회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영성은 그의 신학생 시절 확립된 신앙적 토대와 본당 사목을 통해 얻은 경험이 결합된 결과”라며 “신학생 때 있었던 3·1운동과 이에 대한 뮈텔 주교 등 양성자들의 반응, 3·1운동의 여파로 인한 다수 신학생의 이탈 등 일련의 사건들이 그의 영성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 위원장 구요비(욥) 주교와 백남일 신부를 비롯해 한국순교복자 가족수도회 사제·수도자들이 참석했다. 방유룡 신부는 1946년 4월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한국 순교 복자 빨마 수녀회를 차례로 설립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이 직접 설립한 방인 수도회였다. 이 중 수녀회가 2018년 4월 수녀회 12차 총회에서 설립자 방 신부에 대한 시복추진을 결정하고, 시복시성위원회를 꾸렸다. 2023년 3월 서울대교구가 방 신부의 시복시성 추진을 선언하면서 세 수도회가 함께 시복시성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

발행일 2025-12-14 제3470호 2면

‘6·25 순교’ 선교사 신앙 깃든 작품 한국에

6·25 전쟁 중 한국에서 순교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선교사 7위의 순교 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태피스트리(직물공예) 작품 <기억으로 짜인(Woven into Memory)>이 한국에 왔다. 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권세오 곤잘로 신부)는 11월 28일 서울시 동소문동 골롬반 선교센터에서 ‘태피스트리 축복 및 증정식’을 개최했다. 축복식에는 권세오 신부를 비롯한 선교사들과 선교회 후원회원,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을 의뢰한 재클린 니 크리븐 드토위(Jacqueline née Creaven d'Towey) 씨 등이 참석했다. 재클린 씨는 북한에서 순교한 하느님의 종 프랜시스 캐너밴(Francis Canavan, 손 프란치스코) 신부의 후손이다. 재클린 씨는 작품에 대해 “6·25전쟁 순교자들의 고향인 아일랜드와 그들이 자기 자신을 바쳐 희생한 한국 두 나라의 아름다움, 여기에 순교자들의 신앙을 모두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 작품이 순교자들의 신앙과 희생을 기억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클린 씨가 권세오 신부에게 전달한 작품은 아일랜드 태피스트리 작가 프란시스 크로우(Frances Crowe) 씨의 작품으로, 115x170cm 크기의 벽걸이 형태다. 태피스트리는 다층적 상징으로 짜여있다. 아일랜드의 풍요로운 초원을 상징하는 녹색 담요가 바다 너머로 뻗어 나가는 모습은 아일랜드에서 세계로 전파된 복음을 의미한다. 작품 가운데는 한반도 지도 옆 태극기와 함께 선교사 7명의 사진이 있으며, 아일랜드계 미국인 신부들(하느님의 종 패트릭 브레넌 신부, 제임스 매긴 신부)을 기리는 의미의 성조기도 담고 있다. 왼쪽 아래 흙을 쥔 두 손과 흘러내리는 흙은 신앙의 씨 뿌림과 성장을 상징한다. 눈 속에서 피어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설강화는 선교회 소속으로 한국에서 선교했던 고(故) 케빈 오록 신부(Kevin O'Rourke)의 시 「핏속에서(In the Blood)」 중 ‘눈 속에서 피어난 꽃들’이라는 구절을 시각화했다. 대나무와 무궁화는 ‘소나무와 대나무처럼 푸른 충절’을 의미한다. 이밖에 전쟁을 상징하는 동생을 업은 아이, 한국전쟁 중 희생된 159명의 아일랜드인을 뜻하는 로마자, 죽음의 행진, 부활의 희망, 켈트 십자가 등 여러 상징을 담았다. 아일랜드를 순회하며 순교자들의 삶을 소개해 온 재클린 씨는 손 프란치스코 신부의 기일인 12월 6일에 맞춰 작품 원본과 사본을 한국에 전달했다. 사본 6점은 선교회 한국지부를 시작으로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본당, 광주가톨릭박물관, 광주가톨릭대학교, 춘천교구, 주한 아일랜드대사관에 각각 전달됐다. 원본은 2026년 3월 서울 전쟁기념관에 전달돼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발행일 2025-12-14 제3470호 3면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한국 진출 100주년 감사미사 봉헌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원장 이일경 베타니아 수녀)은 11월 21일 대구 수녀원 성당에서 한국 진출 10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도회 고성수도원장 유덕현(야고보) 아빠스를 비롯한 전국 교구 및 수도회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총장 로잔 오캔 수녀를 비롯한 이탈리아 총원과 독일 모원, 필리핀·나미비아 수녀원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방문단이 함께해 지난 한 세기 동안 이어진 하느님 섭리와 은총에 찬미와 감사를 드렸다. 이일경 수녀는 인사말에서, 원산 수녀원 시절 공산정권 아래서 겪은 박해와 순교, 모든 시련을 견뎌낸 수도회 역사를 “귀한 보물”이라 표현하며, “하느님께서 함께하신 지난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뿐 아니라 미래의 후배들에게도 은총의 보고(寶庫)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의 숭고한 수도 정신과 순교자적 신앙, 모진 풍파를 이겨낸 끈기와 성실함을 기억하며,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참된 삶의 은총을 발견해야 한다”며 “발견한 보화를 다시 닫힌 보물 창고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문을 활짝 열어 매일의 삶에 활력을 주는 원천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100주년 감사초’ 점화를 시작으로, 수도 공동체가 읽고 묵상한 ▲성경 ▲성 베네딕토 수도 규칙 ▲회헌 ▲회칙 「모든 형제들」 ▲역사 피정 자료집 ▲감사 기도집 등이 봉헌됐다. 아울러 초창기 독일 선교사 4명의 사진, 원산·대구·서울 수녀원 모습, 청년 사도직 ‘청년 밥상 베네’와 ‘마리아의 도움 이주민 진료소’ 등도 봉헌물로 바쳐졌다. 특히 북한 옥사덕수용소에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비밀리에 밀을 재배해 제병을 준비하고, 포도주 대신 머루즙을 사용해 하느님께 바쳤던 희생의 역사를 기리며 감사의 빵과 포도주가 봉헌됐다. 박현동 아빠스는 강론에서 “주님 당신과 함께 걸어온 100년의 길은 사랑이며 섭리였다”며 “원산의 바닷가, 옥사덕수용소의 깊은 산 속, 부산의 피난처와 대구의 삶의 자리에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셨던 임마누엘 하느님을 찬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서울 수녀원(원장 이정숙 일루미나 수녀)은 11월 29일 본원 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한국 진출 10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발행일 2025-11-30 제3468호 6면
기사 더보기더보기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