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한국관구(관구장 백광현 마르첼로 신부)는 6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지부 경당에서 몽골지부장 최원철(티모테오) 신부의 취임 미사를 봉헌했다. 몽골지부는 수도회 한국관구의 첫 외국 지부다.
미사를 주례한 백광현 신부는 “살레시오회 카리스마인 확고하고 참된 신앙, 기도와 헌신, 가난한 아이들에게 자기 생명을 내어 주는 삶 등은 피를 흘리는 순교와 같고, 우리 모두 형제적 사랑으로 이 여정에 동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앞으로 봉사하게 될 최원철 신부님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백 신부는 또 지난 9년간 지부장으로 봉사한 폴 룽 신부(Paul Kon Chiu Leung)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임 미사 후 수도회 몽골지부 소속 회원들과 참석자들은 몽골식으로 마련된 잔치 음식을 먹으며 최 신부를 환영했다.
한편 몽골지부장 취임 미사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백광현 신부는 일주일 간 몽골 다르항, 쇼보, 울란바토르의 수도회 공동체를 방문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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