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잡지] 2025년 7월

■ 경향잡지 이번 호 ‘경향 돋보기’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여성의 사도 직무’를 주제로, ‘사도들을 위한 사도’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와 교회 역사 속 여성들을 돌아보며, 오늘 교회가 실현할 수 있는 여성의 소명과 직무를 모색한다. ‘교구의 재발견’에서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가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경청과 환대를 살아가는 광주대교구 공동체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고난의 영성’은 예수고난회 장명일(다니엘) 신부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일치하며 삶의 부조리와 고난을 헤쳐 나가는 그리스도인의 길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3900원> ■ 빛 ‘만나고 싶었습니다’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대구대교구 조직위원회 홍규태(안드레아) 봉사자 가족을 인터뷰했다. 제주교구에 파견된 대구대교구 김해인(바드리시오) 신부는 제주의 목초지에서 무선 조종 비행기를 띄우며 바치는 기도와 묵상 소감을 나눈다.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사비나 앤 드론즈’의 최민영(사비나) 씨는 산책 중 배운 것들에 대해 들려준다. <대구대교구/2500원> ■ 생활성서 특집에서는 ‘신난다, 여름 캠프’를 주제로 지면을 통한 비대면 캠프를 마련했다. ‘OX퀴즈’ 등 다양한 퀴즈와 안준상(유스도) 교수가 얘기하는 쉼의 철학이 휴가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한다. 전경훈(하비에르) 번역가는 ‘특별 기고’를 통해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의 그간 삶을 돌아보며 레오라는 교황명에 담긴 새 교황의 의향을 통찰했다. 고정 칼럼 ‘오늘의 마리아 신학’에서는 박준양(요한 세례자) 신부가 지난 11년간 교황청 국제 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험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리아론을 소개한다. <생활성서/4800원> ■ 월간 꿈CUM ‘영성의 길’에서 이수완 교수가 북유럽의 성녀 브리지타 영성을 편지 형식을 빌려 묵상했다. 창간 4주년을 맞아 편집부에서 ‘창간 4주년 특별 인터뷰 : 바오로 사도에게 듣는다’를 실었다. ‘꿈CUM 가정 : 오늘 당신의 자녀와 안녕한가요?’에서는 최진희 작가가 ‘불꽃과 모닥불’이라는 주제로 자녀와의 소통 문제를 다뤘다. <월간 꿈CUM/5000원> ■ 참 소중한 당신 ‘길 위에서 티격태격, 그래도 우리는 한 팀’으로를 특집으로 했다. 함께 길을 걸으며 서로의 익숙함 속에 가려졌던 고마움, 다름 속에 숨어 있던 고유함을 마주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터뷰-깨소금 신앙’에서는 딸과 함께 여행한 내용을 책으로 펴낸 방송작가 겸 수필가 박지현(요세피나) 씨가 길 위에서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치유와 회복의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주고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미래사목연구소/4000원> ■ 사목정보 ‘변방으로 가라!’를 주제로, 광주 엠마우스 이청우(마우리찌오) 전담 신부를 만나 이주민 사목에 관한 의견과 사목 경험을 들었다. 특집에서는 유상혁(요한 세례자) 신부 등의 글을 통해 이주민 사목의 현실과 이주민들과 동행하는 데 필요한 것 등에 관해 살폈다. ‘본당을 살리는 평신도’에서는 본당의 여러 공동체가 공동의 여정을 함께 살아가는 장소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요청되는지 알아봤다. <미래사목연구소/1만원>

발행일 2025-07-06 제3449호 15면

[새 책] 「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 1」(마태오·마르코 편)

성경 본문을 읽다 보면, 모호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리 읽어도 그 뜻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성경이 인간의 언어로 쓰였지만, 그 언어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영감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 지성만으로는 어떤 해석을 하더라도, 말씀에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의미의 여백이 남는다. 「애니그마, 말씀의 수수께끼」는 신학적 깊이와 친절한 묵상을 조화시킨, 보기 드문 복음 해석이다. 1권은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 선별된 50개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본문의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묵상을 쉽고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전달한다. 말씀의 수수께끼, 곧 ‘애니그마’는 말씀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지만 동시에 말씀의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서게 하는 단서이자 길잡이다. 저자가 애니그마를 성경 해석의 중심에 놓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저자는 니콜라우스 쿠자누스가 말한 ‘아는 무지'(docta ignorantia)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인간은 하느님의 신비 앞에서 결코 그 본질을 완전히 소유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인간은 언제나 더 깊은 이해를 추구하며, 이미 아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사이를 오가면서 조금씩 더 진리에 다가선다. 이 끝없는 추정과 해석의 여정이 곧 ‘해석학적 순환’인데, 저자는 바로 이런 해석학의 방법을 통해 말씀의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저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성경 본문의 그리스어 원어다. 복음서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핵심 단어를 선정하고 그 단어의 뿌리와 시대적 맥락, 성경 내적인 연관성을 세심하게 살핌으로써 해당 본문에 담긴 ‘의미 구조’를 생생하고도 풍요롭게 펼쳐 보인다. 예를 들어 동방 박사를 인도했던 그 ‘별’(아스테르)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면서 동시에 진리가 드러나는 신적 펼침의 상징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그들이 아기 예수에게 ‘경배드린’(프로스퀴네오) 행위는 하느님을 향한 절대적인 사랑과 복종이자 동시에 주님께서 먼저 인간을 섬기신 은총의 사건임을 보여준다. 또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를 ‘걸림돌’(스칸달론)이라 질책하신 까닭은 죄와 유혹이 장애물에서 시작되지만, 또한 그런 넘어짐 속에서 성장하고 단련되어가는 인간 존재의 역설적 본질을 보여주기 위함임을 풀어내고 있다. 이처럼 성경 본문에 나오는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신적 의미와 깊은 은총이 깃들어 있음을 저자는 특유의 해석학을 통해 입증해 내고 있다. 책은 완결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러한 해석의 여정을 보여준다. 말씀과 삶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열린 순환의 과정, 곧 ‘은총의 해석학’이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를 따라 전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 함께하면 어느덧 독자 스스로 사유하며 자신의 삶에 맞도록 질문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의정부교구 사제인 저자는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2011년 사제품을 받았다. 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부원장, 고양동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가톨릭대학교 대신학교에서 사제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발행일 2025-07-06 제3449호 15면

「신구약 중간 시기」 미지의 기간…그 안에서 연결되는 구원의 역사

기원전과 기원후, 구약과 신약이라는 두 시대를 가르는 전환의 지점. 그 역사적·사상적 공백처럼 여겨졌던 ‘신구약 중간 시기’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이 시기는 구약과 신약이 하나로 연결된 역사이자, 견고하게 일관된 흐름으로 이어진 장구한 흔적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 지점이 있기에, 성경이 전하는 구원의 역사는 하나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신구약 중간 시기」는 그 낯설지만 중요한 시기에 주목한다. 책은 구약과 신약 사이 신구약 중간 시기의 사상적 흐름과 정치적 상황, 종교적 특성 등을 파악하는 연구서 성격을 띠면서, 그 시기와 관련된 필수적 학술 정보들을 모아 소개한다. 신구약 중간 시기는 용어조차 생소할 정도로,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未知)의 기간이다. 그 때문에 마치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고, 어떤 문헌 제작도 이뤄지지 않은 공백 기간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었다. 유다교와 그리스도교, 또 같은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가톨릭교회와 개신교의 차이 때문에 각 교파 학자 간 일치된 관점과 심층적 학술 연구 또한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지 않은 분야다. 세상이 전복되는 듯한 세기말적 혼란과 불안이 곳곳에 만연해 있던 이때는 다양성(Diversity)과 다원성(Plurality)을 특징으로 지니고 있었다. 또 부당한 관료주의와 혈흔 낭자한 박해로 인해 극도로 비대해진 공포와 불안은 저마다의 항거와 순응, 불복종과 복종을 다채롭고 다원적으로 표출하게 했다. 저자는 “다양성과 다원성이라는 특징을 독특한 현상으로 작동시키면서 진화한 시기가 신구약 중간 시기”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 연구를 통해, 구약 시대의 세기말적 상황(기원전)이 어떻게 해서 ‘기원(紀元)’을 중심으로 신약의 새 시대로 들어서고(기원후), 그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사상적·정치적 흐름을 역동적으로 관통해 이어갈 수 있었는지 구체적 단서와 지평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중요성을 말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에서 전문적인 용어들을 정리하고 정의한다. 2장에서는 해당 시대를 주도한 ‘정신 사조들’을 고찰한다. 3장은 용어와 정신 사조들에 대한 접근을 토대로 신구약 중간 시기의 구체적 역사와 정황들을 살핀다. 4장에서는 ‘외경’ 등 이 시기에 제작된 여러 작품을 개관하고, 5장에서는 4장에서 고찰한 작품들 안에서 발견되는 주목할 만한 신학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또 심화해야 할 주제가 있는 경우 ‘보충 글’의 형식으로 다뤘고, 연구 진행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내용들은 ‘참조’로 정리해 이해를 도왔다. 「신구약 중간 시기」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이 시기의 핵심 정보를 폭넓게 망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다수의 성경 관련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고 강의해 온 저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학술적 내용을 친절하고 명확하게 풀어낸다.

발행일 2025-07-06 제3449호 15면

‘디지털 시대’ 신앙인 위한 지침서 「문화를 읽으면 신앙이 보인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챗GPT, SNS…. 오늘날 우리 삶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디지털 기술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문명의 이기들이 인간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인간다움의 본질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관계는 얕아지고, 침묵은 잃어버렸으며, 고독은 회피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징후 속에서 신앙은 어떤 방식으로 호흡하며,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할까? 사목과 문화를 접목한 문화사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한국교회에 뿌리내려온 저자 김민수 신부(이냐시오·서울대교구 상봉동본당 주임)는 그런 관록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이 갖춰야 할 분별력과, 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사목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작은책 시리즈로 출간된 「문화를 읽으면 신앙이 보인다」은 총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디지털 문화와 신앙의 변화’를 다루며, 챗GPT와 AI, 소셜미디어 등 최신 기술이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이 가져올 위험과 가능성을 신앙적 시선에서 분석한다. 2부는 ‘죽음의 문화와 생명의 신앙’을 주제로 고독사, 자살, 혐오, 차별 등 사회적 위기 현장을 복음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고독을 마주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신앙의 행위’라는 저자의 관찰은, 외로움이 병이 되는 시대에 신앙이 회복해야 할 삶의 자세를 되묻게 한다. 3부와 4부에서는 무너진 공동체성과 단절된 이웃 관계 속에서 교회가 회복해야 할 사명에 주목한다. “교회는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말고, 지역 사회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숨 쉬는 교회가 진짜 복음의 현장이다” 등의 메시지는 교회와 신앙인 각자가 삶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신앙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마지막 5부는 ‘일상 속 신앙의 재발견’이다. 디지털의 속도와 효율에 길든 우리가 되찾아야 할 가치는 ‘침묵’, ‘기억’, ‘루틴’ 같은 아날로그적 삶의 요소들이다. “삶에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성덕은 영웅적 행위가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반복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말은, 평범한 삶이야말로 신앙의 가장 깊은 터전임을 일깨워준다. 김 신부의 이번 책은 신앙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문화와 사회라는 현실의 장에서 신앙이 어떻게 호흡하고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실천적으로 묻는다. 또 신앙이 성당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과 사회, 고통의 현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화사목의 방향을 알린다. 이런 면에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 있는 평신도와 사제들에게 새로운 사목의 실천적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신부는 발간사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교회 정신에 입각한 성찰과 반성이 존재할 때 비로소 신앙 실천이 구체화할 수 있다”며 “소책자 시리즈가 신앙과 사회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행일 2025-06-29 제3448호 15면

“독일에 이런 신앙 명소가?”…「독일 간 김에 순례」

가톨릭교회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스며든 유럽은 대도시의 중심지는 물론 근교에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순례지가 많다. 특별히 뮌헨을 중심으로 한 남부 독일, 바이에른 지방은 독일에서 가톨릭 신앙을 고수한 곳으로, 그림을 보는 듯한 수려한 경치 속에 유서깊은 수도원 등 신앙의 명소가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관광 명소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 보니, 순례지임을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저자는 그런 숨은 순례지를 소개하며, 독일 여행 속에서 뜻밖의 순례 시간을 갖도록 한다. ‘간 김에 순례’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 책은 ‘뮌헨과 남부 독일’의 수도원과 성당들 또 한국교회와 인연이 깊은 곳을 정치·문화사적인 관점에서 소개하며 순례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한다. 성모 신심의 도시인 뮌헨과 검은 성모자상으로 유명한 알퇴팅, 도나우강 신앙의 요람 레겐스부르크, 또 유럽 초창기 복음의 선구자로서 각 지역 신앙의 보금자리가 됐던 베네딕도회 수도원들을 소개한다. 뮌헨에서 멀지 않은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 20세기부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신앙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이 수도원은 1909년 한국에 진출해 서울 혜화동에 한국교회 최초의 남자 수도원을 세우고 북녘땅 선교에 나섰다. 오늘날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한국전쟁 이후 독일 선교사들이 뿌린 겨자씨가 맺은 열매다. 책은 개인의 감상은 절제하고, 신비롭지만 낯선 유럽 성당과 수도원 공간에서 독자가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지 보여 준다. 특히 저자가 독자와 함께 순례지를 찾아가는 것처럼 서술한 형식은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책이 안내하는 장소는 각 도시의 중앙역에서 출발해 도착할 수 있도록 경로를 지도와 함께 제시하고, 보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QR 코드도 함께 수록했다. 독자들이 읽다가 궁금할 만한 내용은 문답 형식으로 쉽게 풀어주었으며, 순례지까지의 교통편과 미사 시간, 순례자 숙소 등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담았다. 도심 속에서 들러볼 만한 성당이나 수도원은 그래픽으로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 걸음 더’ 코너를 통해 대성당 등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포인트들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있다. ‘간 김에 순례’ 시리즈는 유럽 수도원 순례와 성지 순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많은 각국의 전문가들이, 누구나 유럽에서 혼자서라도 쉽게 하느님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만든 순례 가이드이다. 프랑스, 스위스·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역별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발행일 2025-06-29 제3448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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