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8지구 청소년(담당 안병영 신부) 신앙축제가 21일부터 2박 3일간 전주 나바위성지와 천호성지 일대에서 열렸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우리들의 사명’을 주제로 한 신앙축제는 8지구 광안, 남천, 망미, 민락, 수영, 우동본당 등에서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신앙축제는 ▲한옥마을 문화탐방 ▲십자가의 길 만들기 ▲도보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탐방과 5시간에 이르는 도보순례 등 다양한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8지구 청소년 담당 안병영 신부는 “주로 여름에만 진행되던 주일학교 학생들의 신앙축제를 이번에는 순례의 형태로 겨울에 마련했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교회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안 신부는 “향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