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주임 정의철 신부) 청년들이 지난 10일, 한자리에 뭉쳤다. 첫 단합대회 ‘나는 청년이다’를 연 것. 청담동본당 청년들은 서로의 친목과 단체 간 교류를 위한 단합대회를 마련하고, 게임과 나눔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당 청년회장 정제우(미카엘) 씨는 “거창한 캠프, 피정은 아니지만 이처럼 청년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다”며 “이 자리가 예비신자나 막 세례를 받고 신앙과 가까워지려는 청년들이 이날 만남을 통해 기존의 청년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일 단합대회에 함께한 청년들은 “미사만 봉헌하고 돌아가던 때와 달리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청년 단체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