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동교구 옥산본당, 성전 새단장

박원희 기자
입력일 2017-03-21 수정일 2017-03-21 발행일 2017-03-26 제 303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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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안동교구 옥산성당 앞 마당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성전 새단장 감사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안동교구 사목국 제공

안동교구 상주 옥산본당(주임 윤정엽 신부)은 3월 19일 오후 3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성전 새단장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감사미사에는 본당 신자는 물론 상주지역 사제단과 지역 신자 등 250여 명이 참례했다.

옥산본당은 1958년 공소로 설립, 1994년 청리공소와 왕실공소를 포함해 남성동본당 옥산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작은 공동체이다. 본당은 오랜 기간 하느님의 집으로 쓰인 성전 곳곳에서 벽체가 갈라지고 지붕에서 물이 새는 등 복합적인 노후현상을 보이자, 성전을 재정비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성당 입구를 증축했다. 이번에 새단장한 성당은 1960년 준공된 공소 건물로 2000년에 내부 수리를 한차례 거친 바 있다.

옥산본당 신자들은 지역 특산물인 ‘곶감’을 직접 말려,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타 교구를 돌며 판매하며 개별적인 기금 봉헌 외에도 성전 새단장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했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