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인해 투병의 의지조차 마모되어 가던 임수정(가명)씨에게 희망이 전달됐다.
가톨릭신문은 4일 오후 5시 임씨의 집에서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1572만7730원)을 전달했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난소암과 심근경색으로 힘겹게 살고 있는 임씨의 사연은 지난 6월 17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됐다. 독자들의 도움으로 임씨는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씨는 “꿈만 같고 너무 감사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저희에게 주신 여러분의 큰 도움을 소중히 간직하며 주님 뜻을 실천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