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자에 소개됐던 심부전증·뇌경색 앓는 곽영숙(마리아·62·대구대교구 칠곡본당)씨에게 독자들의 성금 1431만5000원이 전달됐다.
본사 주간 이기수 신부는 12월 18일 오전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찾아 곽씨와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곽씨는 지난 6월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은데다 뇌경색까지 발생해 고통을 받아왔다. 게다가
이기수 신부는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갔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 오히려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이제 마음을 편히 가지고 기도로써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씨의 남편 이종웅(가스발·65)씨는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