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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신부, 육군 군종병과장 취임미사 봉헌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5-11-17 수정일 2015-11-17 발행일 2015-11-22 제 297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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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신부(오른쪽)가 11월 10일 육군 군종병과장 취임미사에서 영적예물을 전달 받고 있다.
구성진 신부가 11월 10일 제36대 육군 군종병과장에 취임했다.

취임미사는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충남 계룡대 삼위일체성당에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총대리 서상범 신부 등 군종교구 사제단과 구 신부의 친형 구병진 신부(마산교구 중동본당 주임), 전 군종병과장 최봉원 신부(마산교구 수산본당 주임)와 홍성학 신부(가톨릭출판사 사장), 군종교구 출신 사제들이 공동집전했다. 자운대본당 등 구 신부가 사목했던 군본당 신자 250여 명이 미사에 참례했다.

유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구 신부님에게 중책을 맡기신 하느님 은혜에 감사하고 구 신부님이 육군에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하도록 기도하겠다”며 “군종병과장으로서 4대 종단 군종장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갖춰주길” 당부했다.

구 신부는 취임 소감에서 “언제든 전장에 투입되는 장병 중심의 군종장교, 단순히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는 군종장교, 승리하는 군대에 기여하는 군종장교의 모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