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 결과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 개정 승인 및 단행본 출판 결정 사목연구소장에 이철수 신부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5월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개정)을 승인하고 이 지침(개정)을 단행본으로 출판하기로 했다.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개정)은 교황청 성직자부 의견을 반영하고 일부 내용을 보완해 마련한 것이다. 수정 사항을 반영한 영문 지침은 추후 성직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상임위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을 주교회의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 주교회의 사무총장인 이철수 신부(스테파노·수원교구·1990년 수품)를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시몬 주교),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요한 사도 주교)가 공동주관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7월 27일 오후 3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아울러 5월 11일로 3년 임기가 만료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 박선용 신부(요셉·서울대교구)의 총무 연임을 승인했다. 임기는 3년이다. 또한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총무 박종수 신부(요한 사도·서울대교구)의 임기를 주교회의 상임위 2023년 10월 9일 회의까지 연장했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