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
춘천교구 사회복지회(회장 김학배 안젤로 신부) 산하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소장 이용규 프란치스코, 이하 일시보호소)는 노숙인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 ‘바보들의 식탁-희망도시락과 꾸러미’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일시보호소는 2023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배분사업을 통해 ‘바보들의 식탁’ 운영을 지원받아 희망도시락(1일 3회)과 희망꾸러미(라면·빵·즉석밥 등 월 1회)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꾸러미 구성품은 이용 대상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로 준비했다. 이용규 소장은 “바보들의 식탁 이용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자립을 강화해 노숙인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네트워크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숙자 일시보호소 팀장(간호사) 역시 “노숙인들이 사회로 돌아갔을 때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는 생활유지가 어렵다보니 다시 노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가 노숙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