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애국지사이자 신성여중·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고(故) 최정숙(베아트리체) 선생의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신성학원 총동문회 최정숙기념사업단(단장 오순덕 오틸리아)은 광복절인 8월 15일 제주시 관덕로14-4에서 교구 사무처장 현요안(요한) 신부 주례로 ‘독립애국지사 최정숙 생가터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은 공연, 경과보고, 축복식, 유족 대표 인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가로 30㎝, 세로 40㎝ 크기의 생가터 표지석에는 최정숙 지사의 사진과 약력이 새겨졌다. 현 신부는 축복식에서 “모든 신성인들이 최정숙 지사의 학교 사랑과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