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서상범 티토 주교)가 제27회 가톨릭 미술상을 공모한다. 공모 마감은 10월 31일까지다. 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 교회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본상은 한국교회의 전례와 신앙 공동체의 정신을 높여 성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는 뛰어난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추천작품상에는 한국교회 미술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역량 있는 젊은 미술가의 창의적인 작품을 추천할 수 있다. 아울러 부문과 관계없이 한국교회 성미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작가에게 특별상을 시상한다. 후보작은 ▲깊은 신앙심에 바탕을 둔 예술성이 높은 작품 ▲정통적이며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 ▲보편성 위에 한국적 토착화를 성공적으로 표현한 작품 ▲신재료와 기법의 개발로 가톨릭 미술의 영역을 넓힌 작품이어야 한다. 본상과 추천작품상 후보작은 시상 연도를 기준으로 5년 이내에 제작된 작품으로, 교회 관련 시설인 건축물, 전례 공간이나 교회 기관에 설치되어 있거나 설치 가능한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작품이어야 한다. 응모 및 추천 양식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2024년 1월에 발표하며, 2월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460-7647, cbckculture@cbck.kr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