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부(베네딕토·청주교구 성사전담사제)가 8월 25일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8일 오전 10시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청주 성요셉 공원.
1964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내덕동주교좌본당 보좌, 미원·내덕동주교좌본당 주임서리를 거쳐 감곡성당 주임과 매괴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보은·교현동·미원·영동본당에서 사목한 뒤 교구 사목국장과 사무처장, 총대리로 일했다. 영운동·지현동 본당 주임을 비롯해 1995년 미국 LA에서 교포사목을 했던 고인은 1999년 귀국해 연수동·흥덕본당 주임을 끝으로 2008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