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중심은 제대다. 교회 공동체는 제대에서 이뤄지는 미사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성찬례를 통해 화합과 일치를 이룬다. 근대 건축의 상징인 여러 성당의 외관을 촬영하던 김세연(크리스티나·대구 월성본당) 사진작가는 깊은 묵상 끝에 포커스를 제대로 돌렸다.
김 작가는 주님을 만나 위로와 힘을 얻는 은총의 장소인 제대 작품들을 신자들과 나누고 싶어 ‘친교’(Communion)라는 이름의 개인전을 연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내 드망즈갤러리 1관에서다.
※문의 053-790-1300 드망즈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