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이 지난 9월 8일, 모로코 마라케시 인근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로코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3000만 원을 전달한다.
이 기금은 모로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바보의나눔에 익명의 기부자가 지정기탁한 1억 원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가 기부한 3000만 원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바보의나눔은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에 10월 중으로 기금 전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이 기금을 국제카리타스로 전달하며, 국제카리타스는 전 세계로부터 받은 지진 피해 복구 기금을 모아 모로코 카리타스로 다시 전달한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