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준다는 생각도 없이, 주었다는 기억도 없이’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단호히 돈을 지배하신 어른으로서, 우리에게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무엇보다도 작품이 주는 울림이 이 시기에 가장 크게 와 닿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김장하 어른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동시에 이런 작품을 만들어 주신 방송사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라디오부문상은 CPBC가톨릭평화방송 플로깅 라디엔티어링 ‘지구를 닦는 사람들’, 신문부문상은 경향신문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KBS특별기획 ‘난민’(1편 달의 아이들과 2편 나의 난민 너의 난민)과 「황금전설」(야코부스 데 보라지네 대주교 지음/변우찬 신부 옮김/1108쪽/일파소)이 받는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5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 부문상과 특별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