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이 성탄을 준비하며 ‘성탄 카드 쓰기’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본당은 설립 25주년 기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대림 제3주일 매 미사 때 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그동안 소홀했던 이웃, 혹은 가족에게 성탄 카드를 쓰면서 사랑과 축복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편지는 본당에서 모아 각 가정 및 주소지로 보냈다. 이 중에는 해외로 보낸 카드도 있었다. 카드 쓰기는 돌보지 못하고 자주 인사하지 못했던 이웃을 생각하고, 기도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글로 나누며 가족들은 물론 공동체 서로 간 사이가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덕 신부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계 회복을 위해 카드 쓰기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사랑의 감동을 느끼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