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선종] 사진으로 만나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3-01-11 수정일 2023-01-11 발행일 2023-01-15 제 3327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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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을 요약하는 마지막 말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개인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희미하지만 매우 뚜렷하게 이탈리아어로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이는 그분의 마지막 말”이라고 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선종 전 마지막으로 한 이 말은 그의 온 삶을 요약한다. “너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사랑한다”고 답한 그의 삶을 화보로 돌아본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뒷줄 오른쪽)이 1951년 7월 8일, 부모님과 누나 마리아, 형 게오르크와 찍은 사진. CNS 자료사진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방공포 부대에서 복무하던 시절. 교황은 나치 정권에 반대하며 탈영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오른쪽)이 1951년 6월 29일 독일 프라이징에서 함께 사제품을 받은 형 게오르크 라칭거(왼쪽), 친구 루퍼트 베르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사제 시절이던 1962년 교황청에서 열린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오스트리아 빈의 프란츠 쾨니히 추기경과 대화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추기경 시절 1980년 서독에 도착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맞이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2005년 4월 19일, 교황으로 선출된 후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서서 군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2013년 2월 11일 교황청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라틴어로 교황 사임서를 낭독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2014년 4월 27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성식에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포옹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2012년 5월 2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일반 알현을 마치고 아기에게 인사하고 있다. 교황 오른쪽은 개인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다. 2006년 7월 이탈리아 북부 레콩브에서 여름 피정을 하며 피아노를 치고 있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CNS 자료사진

독일 출신인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맥주를 좋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2017년 4월 17일 게오르그 라칭거 몬시뇰(교황 오른쪽)과 함께 90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다. CNS 자료사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2011년 6월 15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 중에 ‘사투르노’라고 불리는 빨간 모자를 쓰고 인사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