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3월 24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해외선교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교구는 이날 미사를 통해 과테말라에 우석제(도미니코) 신부를, 미국 알래스카에 이준호(베드로) 신부를, 일본에 정해성(베드로) 신부를, 프랑스에 이승규(클레멘스) 신부를 파견했다.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주례한 미사에는 해외선교담당 교구장대리 구요비(욥) 주교와 해외선교봉사국장 송영호(안토니오)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50여 명과 선교 사제 가족과 신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계시니 십자가 통해 드러난 하느님 사랑을 증거하라”고 선교사제들에게 당부하고, 신자들에게도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도록 불리운 그리스도의 제자”라며 “삶의 자리에서 복음화를 위한 작은 촛불이 되고, 선교 일선에 투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서도 계속 간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대교구는 11개 국가에 사제 22명을 파견해 해외선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