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상반기 해외 선교 사업 2억 원 지원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4-11 수정일 2023-04-11 발행일 2023-04-16 제 333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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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신우식 신부와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이사들이 제주 성 이시돌 피정의 집에서 제18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해외 선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제공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신우식 토마스 신부, 이하 교황청 전교기구)는 3월 30일 제주 성 이시돌 피정의 집에서 제18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상반기 해외 선교 사업에 2억62만382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또한 국내 평신도 선교사 45명에게 활동 지원금으로 4918만5000원을, 해외선교사 단체와 선교사 대상 프로그램을 위해 5360만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상반기 교황청 전교기구가 지원하는 해외 선교 사업은 ▲대전교구의 몽골 공부방 교육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몽골 울란바토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춘천교구의 필리핀 불우 아동을 위한 책걸상 제작 및 집수리 ▲한국 외방 선교 수녀회의 볼리비아 성 김대건 아드레아 성당 건축 ▲성가 소비녀회의 볼리비아 어린이집 영양지원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카자흐스탄 어린이 쉼터와 한국어 공부방 개조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의 페루 유치원 운동장 지붕 설치 ▲한국 외방 선교 수녀회의 볼리비아 공부방 증축 등이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산하에 ‘교황청 전교회’,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등을 두고 보편교회의 선교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해마다 두 차례 정기이사회를 통해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들을 심의해 지원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