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건설 노력 검토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자문하는 교황청 추기경위원회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이후 첫 회의에서 전 세계 분쟁 상황을 검토하고 교황청 쇄신 조치들을 점검했다. 교황은 4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열린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회의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회의의 주요 내용은 전 세계의 전쟁과 분쟁 상황과 전체 교회 차원에서 일치된 평화 건설 노력”이라며 각 지역의 정치 및 사회 상황과 교회의 현황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주교시노드 본회의 첫 회기 준비 상황과 지난해 3월 발표된 교황청 개혁에 관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의 실행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초 추기경위원회 개편을 통해 5명의 추기경을 새로 임명하고 4명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