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드는 불법 마약류 퇴치 위해 힘 모은다 중독 분야 전문가 양성 등 나서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루카 신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가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 정책 연구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4월 28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최근 불법 마약류가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는 등 심각해지는 마약 문제에 관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가톨릭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 분야 학술 연구와 조사·실습, 마약류 중독 관련 법률·제도·정책 개발을 위한 학술 교류, 마약류 중독 분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마약류 중독 분야 활동 전문가 양성 등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중독학과는 중독 문제 예방·치료·회복을 위한 다학제적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국내 마약 문제 실태를 파악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융합형 중독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가톨릭대 일반대학원 중독학과와의 협업으로 보다 질 높은 연구와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독학과 김용석(프란치스코) 학과장은 “일부 특정 계층만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마약이 주부, 회사원, 청소년 등에게 퍼지며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현장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 경험을 갖춘 마약 중독 전문가 양성에 힘쓰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lsy@catimes.kr